윤대통령, 나사 우주센터 직접 방문
윤대통령, 나사 우주센터 직접 방문
  • 이홍구
  • 승인 2023.04.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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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기간 중 우주항공청 등 협력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항공청을 비롯한 우주항공 분야 등에서 ‘첨단기술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직접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다음 달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바쁜 일정을 쪼개 워싱턴에서 나사 우주센터 중 한 곳인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고다드 우주센터를 둘러보고 근무 중인 한인 과학자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대통령실은 이번 나사 방문이 한미 양국의 우주협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출범을 앞둔 우주항공청이 나사의 노하우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설립될 우주항공청과 나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인력 교류 활성화와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과 제조·생산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협력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우주, 첨단 반도체, 바이오, 양자, AI(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일즈 외교를 통한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도 이번 방미를 통해 기대하는 성과다. 주요 기업인 면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 일련의 경제 행사를 통해 미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끌어내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25일 저녁(이하 미국 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한다. 저녁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는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방미 사흘째인 26일에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27일에는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27일 늦은 시간 보스턴으로 이동, 28일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과의 대담.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에 참석한다. 하버드대를 방문해 케네디스쿨에서 첫 정책연설도 한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 일정을 끝으로, 현지 시각으로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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