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폐회
제289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폐회
  • 원경복
  • 승인 2023.04.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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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천원 의원 “딸기농가 지하수 부족, 난방비 대책” 질의
최호림 의원 5분 자유발언 “소규모 다목적 저수지 건설을”

산청군의회는 26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청취했다.

이날 군정질문은 안천원 의원이 총 5건의 질문과 3건의 보충질문이 있었다.

안의원은 ‘딸기 농가 지하수 부족과 난방비 대책’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을 물었다.

안의원은 산청군의 2023년 딸기 농가 세부사업별 지원현황, 산청군내 시설재배 농가와 딸기 농가의 농업용 지하수 부족 문제 해결 대책, 신안면, 생비량면, 신등면 양액재배용 물 부족 해결 방안, 실내등유 열풍기 지원사업 가능 여부 및 난방비 보조사업 가능 여부, 보온커튼 설치 지원사업 확대와 보온커튼 외 난방비 절감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안의원은 딸기 하우스 내 수정벌 사후관리,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숙소, 딸기 관광자원화 필요성에 대해 보충질문했다.

정명순 의장은 다양한 질문내용으로 의견을 낸 안의원과 성실히 답변해 준 집행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서는 이행 가능한 정책들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군정에 반영해 산청군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최호림 의원은 소규모 다목적 저수지 건설로 기후 위기 극복을 제안했다.

최호림 의원은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인한 이상기후로 가뭄, 홍수 등이 일상화되는 현재, 농업 위주 일차산업으로 이뤄진 산청군은 기후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지난 10년간 4건의 공식적인 가뭄을 겪었는데, 이는 경남에서 높은 수준이며 2017년 마을 주민이 운반급수를 통해 생활 용수를 공급받으면서 우리 군이 더 이상 가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음을 언급했다.

일년 강수량이 대부분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강수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소규모 다목적 저수지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의원은 새로운 저수지 건설과 더불어 노후화된 저수지에 대한 안전성 확보, 저수지 물의 효율적 사용을 언급하며 기후 위기 변화를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극복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산청군의회는 10일간의 제28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산청군에서 제출한 산청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했다. 이어 지난 20일과 21일 2일간에 걸쳐 ‘대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18개 사업 현장에 대한 답사를 실시해 사업장별 의견 및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정명순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조례안과 주요사업장 현장답사 등 각종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면서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원경복기자

 

안청원 의원
최호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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