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기운 느끼며 명품 100리길 달렸다
부자기운 느끼며 명품 100리길 달렸다
  • 정희성
  • 승인 2023.04.3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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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의병마라톤 대회
3000여 달림이 참가 성황
‘2023 전국의병마라톤대회’가 지난 30일 호국의병의 고장, 의령군에서 열렸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3000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9시 개회식·준비운동, 9시 30분 풀코스 출발, 9시 40분 하프 출발, 9시 50분 10㎞ 출발, 10시 5㎞ 출발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달림이들은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황우촌, 의병전적지(5㎞반환), 한국환경자원공사, 친환경골프장(10㎞반환), 대산리뚝방, 화양리뚝방(하프반환), 장박교 밑, 상정천뚝방, 명주교, (구)덕교분교(풀반환) 구간을 달리며 따스한 봄 햇살과 부자기운을 만끽했다.

대회 종료 후에는 각 부문별 우승자 및 단체상 시상과 최고령·최연소 완주자에게 특별상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해 고영진 경남일보 대표이사 회장, 신경범 의령경찰서장, 도·군의원, 의령농협 지부장, 의령농협·의령동부농협 조합장, 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격려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으로 마라톤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의령은 곽재우 홍의장군이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의병의 고장이자, ‘주변 20리에 큰 부자가 나온다’는 의령 정암 솥바위 전설에 따라 인근에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효성 조홍제 회장 등이 나고 자란 부자 기운이 샘솟는 부자도시다. 의령 명품 100리길을 따라 달리며 건강과 함께 부자기운을 듬뿍 받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의령에는 소고기 국밥, 망개떡, 의령소바가 유명하다. 꼭 한 번 맛보길 바라며 돌아가서 의령군을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영진 경남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풍요의 고장이자 충절의 고장인 의령에서 전국의 달림이분들을 4년 만에 다시 만나 반갑다”며 “남강과 낙동강에는 의병의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있다. 달림이들이 달리는 이곳은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충절이 스민 곳으로 의병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의령에서 의병마라톤대회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부상 없이 코스를 완주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2023 의병마라톤대회
2023 의병마라톤대회
2023 의병마라톤대회
2023 의병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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