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약선아카데미 운영
만든 요리 아동에 전달 훈훈
만든 요리 아동에 전달 훈훈
산청 약선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수업 시간을 활용해 만든 요리를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약선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수강생들은 산청에서 생산한 약재 및 농산물을 이용해 마대추꿀찜, 수삼을 곁들인 사태편육보쌈, 삼백초 우엉잡채, 뽕나무 가지 닭찜, 삼백초 콩나물오이 물김치 등 8종의 약선요리를 배웠다.
특히 교육 중 만든 요리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등 ‘요리도 배우고, 기부도 하는’ 1석 2조의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급한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해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약선요리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 2023년 농촌생활문화교육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건전한 식생활 정착 및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원경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