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명 참가…창원 남상순 씨 장원
진주문화원은 지난달 28일 진주성 촉석루에서 제37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전국한시백일장은 고유의 전통문화 계발과 문화 진흥을 목표로 진주문화원이 추진하는 대회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 시제는 보리나 밀이 바람을 받아서 물결치듯 흔들리는 모양의 맥랑(麥浪)이고, 압운은 장망(長忙)·량(凉)·상(觴)·장(藏)으로 주어졌다.
전국에서 문사 113명이 참가해 문예의 멋과 시재(詩才)를 겨뤘다.
그 결과 장원은 남상순(82·창원), 차상은 이홍규(72·부산), 차하는 이응춘씨(70·대구), 참방은 어호수(86·진주)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가작 10명, 장려 10명 등이 입상했다.
문화원 측은 입상작 28편을 시집으로 발간해 입선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우리나라 3대 누각인 촉석루에서 아름다운 남강을 보면서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한 참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2024년 대회에도 멋진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전국한시백일장은 고유의 전통문화 계발과 문화 진흥을 목표로 진주문화원이 추진하는 대회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 시제는 보리나 밀이 바람을 받아서 물결치듯 흔들리는 모양의 맥랑(麥浪)이고, 압운은 장망(長忙)·량(凉)·상(觴)·장(藏)으로 주어졌다.
전국에서 문사 113명이 참가해 문예의 멋과 시재(詩才)를 겨뤘다.
문화원 측은 입상작 28편을 시집으로 발간해 입선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우리나라 3대 누각인 촉석루에서 아름다운 남강을 보면서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한 참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2024년 대회에도 멋진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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