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화 진주문화원 실장 서울 고서적 전문점서 구입
100년 전 촉석루 사진의 엽서, 의암과 촉석루 의기사가 함께 편집된 엽서, 광복 후 최초의 ‘논개 영화 포스터’ 가 공개됐다.
추경화 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은 최근 서울의 한 고서적 전문점에서 △1923년 발행한 촉석루 사진의 엽서△의암 촉석루 의기사가 함께 편집된 엽서 △광복 후 최초의 ‘논개 영화 포스터’ 총 3점을 구매해 2일 공개했다.
촉석루 사진의 엽서(1923년 발행)에는 경남도청 정문 영남포정사 문루, 촉석루 지붕, 일본인 사사키 회장 도 장관 사진이 편집돼 있다. 일제는 1920년대 고적과 문화재 등을 엽서로 제작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암 촉석루 의기사가 함께 편집된 엽서는 소이탄에 의해 소실되기 전 촉석루로 남강 위에 우뚝 솟은 당시 모습이 인상적이다.
‘논개 포스터’는 광복 후 최초 1956년에 상영된 ‘의기 논개’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당시 주연배우는 김삼화 씨이다. 그는 서울대 미대 졸업한 천재 무용가였으며 논개역을 맡아 열연했다. 왜장으로 분한 또 다른 배우 최성호(1922~1997)씨는 영화 ‘안중근’에도 출연한 배우이다.
영화를 감독한 윤봉춘(1902~1975)은 3.1운동 시 약 1년간 옥고를 치르고, 이어 독립군으로 활동 한뒤 재수감, 옥고를 치뤘다.
1993년 건국 훈장 애국장, 영화 유관순. 영화 윤봉길. 영화 논개 감독 등 주로 민족영화를 감독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추경화 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은 최근 서울의 한 고서적 전문점에서 △1923년 발행한 촉석루 사진의 엽서△의암 촉석루 의기사가 함께 편집된 엽서 △광복 후 최초의 ‘논개 영화 포스터’ 총 3점을 구매해 2일 공개했다.
촉석루 사진의 엽서(1923년 발행)에는 경남도청 정문 영남포정사 문루, 촉석루 지붕, 일본인 사사키 회장 도 장관 사진이 편집돼 있다. 일제는 1920년대 고적과 문화재 등을 엽서로 제작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암 촉석루 의기사가 함께 편집된 엽서는 소이탄에 의해 소실되기 전 촉석루로 남강 위에 우뚝 솟은 당시 모습이 인상적이다.
‘논개 포스터’는 광복 후 최초 1956년에 상영된 ‘의기 논개’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당시 주연배우는 김삼화 씨이다. 그는 서울대 미대 졸업한 천재 무용가였으며 논개역을 맡아 열연했다. 왜장으로 분한 또 다른 배우 최성호(1922~1997)씨는 영화 ‘안중근’에도 출연한 배우이다.
영화를 감독한 윤봉춘(1902~1975)은 3.1운동 시 약 1년간 옥고를 치르고, 이어 독립군으로 활동 한뒤 재수감, 옥고를 치뤘다.
1993년 건국 훈장 애국장, 영화 유관순. 영화 윤봉길. 영화 논개 감독 등 주로 민족영화를 감독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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