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결정 집행 관련자 실명
내용·이력까지 확대해 주문
내용·이력까지 확대해 주문
의령군이 추진하는 정책에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1일 정례조회를 통해 “정책도 이름을 남기는 시대라며 앞으로 의령군에서 추진하는 정책 대부분에는 담당 공무원의 이름표를 붙이자고 제안했다. 이른바 정책실명제 확대 선언이다.
그는 사업의 결정·집행에 참여하는 관련자 실명은 물론이고, 사업내용과 이력까지도 범위를 확대해서 공개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이날 오 군수는 ‘의병’을 빗대 정책실명제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임란의 승리는 홍의장군 곽재우 한 사람의 ‘초인적인 힘’이 발휘된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도운 이름 없는 무명용사로 살다 죽은 수많은 의병’들이 합세해 만든 역사라”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의병의 성지’ 의령군은 ‘이름 없는 수많은 의병 영웅’들을 세상으로 끄집어내 이름을 찾게 했다”며 “우리는 이름을 찾고, 남기는 일에 주저함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병정신이 의령군의 최고의 자부심인 것처럼 정책마다 적힌 공무원 이름은 후대 역사가 되어 가장 뿌듯한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령군은 ‘정책실명제’를 올해 88건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정책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사업 추진과정을 기록·관리 공개하는 제도다.
한편 의령군은 군립화장장 조성, 4.26추모공원 조성 등 군 역점 사업 다수를 정책 추진단계에서부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수상기자
오태완 군수는 지난 1일 정례조회를 통해 “정책도 이름을 남기는 시대라며 앞으로 의령군에서 추진하는 정책 대부분에는 담당 공무원의 이름표를 붙이자고 제안했다. 이른바 정책실명제 확대 선언이다.
그는 사업의 결정·집행에 참여하는 관련자 실명은 물론이고, 사업내용과 이력까지도 범위를 확대해서 공개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이날 오 군수는 ‘의병’을 빗대 정책실명제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임란의 승리는 홍의장군 곽재우 한 사람의 ‘초인적인 힘’이 발휘된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도운 이름 없는 무명용사로 살다 죽은 수많은 의병’들이 합세해 만든 역사라”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의병의 성지’ 의령군은 ‘이름 없는 수많은 의병 영웅’들을 세상으로 끄집어내 이름을 찾게 했다”며 “우리는 이름을 찾고, 남기는 일에 주저함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의령군은 ‘정책실명제’를 올해 88건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정책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사업 추진과정을 기록·관리 공개하는 제도다.
한편 의령군은 군립화장장 조성, 4.26추모공원 조성 등 군 역점 사업 다수를 정책 추진단계에서부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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