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찾은 박완수 지사 "정부 적극지원 끌어내겠다"
해성디에스 찾은 박완수 지사 "정부 적극지원 끌어내겠다"
  • 김순철
  • 승인 2023.05.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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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노동자 격려…기업 애로사항 청취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일 창원 성산구에 위치한 해성디에스㈜를 방문해 경남의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영진과 노동자를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해성디에스㈜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반도체인 리드프레임을 생산하고 있으며, 창원산단에서 반도체 산업을 영위함으로써 경남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창원사업장을 증설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경남도, 창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7월 착공을 시작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 준공 하게 된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과 외부 회로를 연결시켜 주는 전선(lead) 역할과 반도체 패키지를 전자 회로 기판에 고정시켜 주는 버팀대(frame)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핵심 재료가 리드프레임이다. 재질은 니켈ㆍ철합금 또는 동합금이다.

해성디에스㈜는 착공 이후 반도체 핵심 부품 생산동 건축과 최첨단 생산설비에 3년 동안 388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자동차 반도체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메모리 반도체 기판의 경쟁력이 강화돼 경남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해성디에스㈜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경남의 반도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조병학 대표는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도에 맞춰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업 투자와 경영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마땅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경남의 반도체 산업에 대해 산업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해성디에스㈜ 직원들과 오찬 시간을 가지며, 현장 노동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현장에서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3일 오후 해성디에스㈜를 방문해 반도체 리드프레임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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