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청, 프로탁구 정규리그 1위 확정
산청군청, 프로탁구 정규리그 1위 확정
  • 원경복 정희성
  • 승인 2023.05.08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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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챔피언결정전 직행
양산시청 女 플레이오프 진출
지난 시즌 챔피언인 산청군청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산청군청은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안산시청을 매치스코어 4-0으로 누르고 1위를 확정지었다.

산청군청은 이날 승리 시 팀 1위를 결정지을 수 있었기 때문에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쳤다. 1매치에서 오민서가 승리를 따낸 산청군청은 올 시즌 처음 경기에 나선 최진우가 안산시청 에이스 권오진을 세트스코어 2-1로 꺾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3매치 복식에 나선 조재준·천민혁과 4매치에 다시 나선 오민서가 나란히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개막 2연패 후 파죽의 12연승을 달린 산청군청은 지난 시즌 상무의 11연승을 넘어 프로탁구 최다연승 신기록까지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승점 44점(12승 2패)을 기록한 산청군청은 챔프전에 직행했다.

프로탁구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 때문에 정규리그 1위팀이 우승에 유리하다. 산청군청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오는 15일과 16일 챔프전을 갖는데 1승만 하면 우승을 할 수 있다.

산청군청은 정규리그 1위뿐만 아니라 오민서(21승 3패)가 개인다승 1위를, 조재준·천민혁 복식조가 10승 1패로 복식다승 1위를 각각 기록했다.

산청군청 이광선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해서 기쁘며 올해도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챔피언 결정전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경남탁구협회 이병술 회장은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낸 산청군청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산청군청이 올해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경남탁구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산시청은 여자 내셔널리그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다. 1승을 확보한 양산시청은 3위 수원시청과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한편 남여 내셔널리그는 10일까지 정규리그를 모두 마무리한 뒤 플레이오프(13~14일), 챔피언결정전(15~16일)을 차례로 연다.

원경복·정희성기자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산청군청 선수들이 트로피를 함께 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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