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4일(음력 3월 15일) 단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신안정사에서 석채례(釋菜禮)를 봉행했다고 8일 밝혔다.
단성향교(전교 권영복) 주관으로 진행되는 석채례는 주자와 우암 송시열의 영정을 걸고 해마다 음력 3월 15일에 행하는 제례다.
이번 신안정사 석채례에서는 유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관에는 김창덕 산청부군수, 집례 하일규 유림, 축관에는 김일환 유림이 각각 맡아 봉행했다.
한편 신안정사는 선비문화 및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향교·서원 활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00여 명의 유생들은 이 사업을 통해 매주 4회 한문경전을 익히고 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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