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8일 농협 거창향우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내 고향 거창’ 사랑을 실천하는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해 고향사랑기부제 공감대 형성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수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백형일 농협물류 사업전무, 이종삼 농협은행 카드신용관리부장, 이학도 농신보 진주권역보증센터장, 이태용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 허원길 남거창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 거창향우회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 재직하고 있는 거창군 출신 향우들의 모임으로 서울과 경남지역에 재직하고 있는 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구인모 군수는 “지역 출신 농협 직원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줘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에 더욱 부응해 더 큰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거창군은 기부자에게 거창의 정성이 담긴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 체험프로그램 할인권, 농·특산물 등 19개 품목, 19개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해 단순 기부로 끝나는 게 아닌 거창을 다시 찾는 생활인구 유입으로 확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과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으며 대외언론 및 SNS 채널, 홍보 영상, 홍보 책자 등을 이용해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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