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에서 만나는 비르투오소들의 향연
함안에서 만나는 비르투오소들의 향연
  • 여선동
  • 승인 2023.05.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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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3시 함안문화예술회관
송영훈&양성원&김다미 연주회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일 오후 3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연주회 ‘비르투오소들의 조우(遭遇)’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하나가 돼 무대에 오르는 트리오 연주회다.

예술적 기교가 뛰어난 사람을 뜻하는 음악 용어 ‘비르투오소’라는 표현에 걸맞은 연주자 3명이 선사하는 수준 높은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연주자로, 현재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의 나이에 서울시향에 데뷔한 연주자로 영국 왕립 노던 음악원과 시벨리우스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독일 슈튜트가르트 국립음대와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한 연주자로, 현재 이화여대·건국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공연은 각 연주자의 독주를 차례로 만날 수 있는 1부와 협연 무대인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크라이슬러 ‘사랑과 기쁨’과 마스네 ‘타이스 명상곡’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첼리스트 송영훈이 슈만 ‘환상 소곡집 Op.73’을 제1곡부터 제3곡까지 차례로 선보인다. 다음으로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슈베르트 ‘즉흥곡 3번 내림 사장조 op.90, d.889’와 쇼팽 ‘녹턴 올림 다단조 Op.Postch’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3명의 연주자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라장조 작품번호 Op.70 1번 유령’을 합주한다.

관람료 전석 2만 5000원. 8세 이상 관람가. 예매 관련 정보 함안문예회관 누리집(art.haman.go.kr), 함안군 문화시설사업소 공연기획계(055-580-3627).

이번 공연은 함안문예회관이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주관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민간 예술 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분야별 3개의 작품으로 선정돼 선보이는 공연 중 하나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포스터_함안문화예술회관, 송영훈&양성원&김다미의‘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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