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지난 8일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항공기체 제작·정비(MRO) 전문 인력 양성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이는 고용위기산업 실직자의 재취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으로, 경남도가 9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18개 단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경남도와 사천시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항공기체 제작·정비(MRO) 전문 인력 양성과정’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 교육운영 및 취업연계를 담당한다.
이번 과정에는 경남도내 고용위기산업 실직자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1차 18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지난 8일부터 8주간 항공정비(MRO)와 항공기 기체제작, 복합재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2차 교육과정은 하반기에 개설 예정이다.
양희돈 산학협력처장은 “사천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은 우리나라 항공 산업의 최대 집적지로서 항공제조업을 기반으로 항공정비(MRO) 산업으로 확장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개인의 고용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산업단지의 인적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지만 강한 국책대학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지난 2001년 항공기능대학으로 개교된 이래 끊임없는 혁신과 항공특성화를 추구해오고 있다. 항공정비과(항공기 정비, 운용 관리), 항공전기전자정비과(항공전기전자 계기 계통 정비), 항공기계과(항공기 설계 및 제작, 시험평가), 항공메카트로닉스과(자동화 설비 설계, 제작 및 시운전)를 바탕으로 고밀도 학사운영을 통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4000여 명의 항공 기능 인력을 양성하며 명실상부한 항공특성화 캠퍼스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