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거제시 근포항과 지세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에서는 통영에서 사량도를 경유해 남해로 향하는 크루즈경기와 거제 지세포항에서의 딩기요트, 윈드서핑 경기를 동시에 개최해 해양레저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해양레저관광 대중화 실현과 남해안 해양레저루트 개발을 목적으로, 새롭게 신설된 대포근포항 마리나에서 출발해 지세포항까지 향하는 크루즈급(12인승) 경기와 지세포항에서 지심도를 돌아오는 코스탈 레이스(Coastal Race), 지세포항에서 펼쳐지는 인쇼어 레이스(Inshore Race) 경기로 진행된다.
코스탈 레이스는 가까운 섬이나 해안선을 따라 연안을 항해하는 크루저급 요트경기를, 인쇼어 레이스는 육지와 가까운 수역에서 진행하는 요트 경기를 뜻한다.
유소년 딩기요트(2인승)와 윈드서핑(1인승)은 지세포항에서 주말 양일간 동시에 진행돼 지세포항의 해안산책로에서 다양한 요트 종목의 레이스를 구경할 수 있고, 대회 홍보를 위한 관람정도 운행된다.
또 거제해양레포츠센터에서 해양레저분야 전문가와 함께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상남도·거제시 해양레저관광 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조직위원회·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거제시·대한요트협회·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