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출신 안철오 경위, 첫 월급 전액 고향사랑 기부
남해읍 출신 안철오 경위, 첫 월급 전액 고향사랑 기부
  • 김윤관
  • 승인 2023.05.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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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남해읍 출신 안철오 경위가 첫 월급 전액(220만 7500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달해 왔다고 16일 밝혔다.

제71기 경찰 간부후보생 최연소 합격자이기도 한 안철오 경위는 서울중부경찰서로 발령받아 수령한 첫 월급 전액을 기부하며 “남해군에서 성장하는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최연소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첫 월급을 꼭 가치 있고 값진 일에 쓰고 싶었다”는 뜻을 전했다.

첫 월급 전액 기부를 결심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던 안 경위는 모금된 기부금이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 경위는 기부금을 기탁하며 “꼭 남해군의 어르신들 복지향상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월급 전액을 누군가를 위해 기부하기는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직접 고향을 방문해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오늘처럼 넓은 마음으로 국민을 품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경찰로 성장하여 남해군을 빛내주길 기원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해읍 출신 안철오 경위, 첫 월급 전액 고향사랑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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