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가 가장 많아…야간상향등은 삼가야
야생동물의 활동이 증가하는 5~6월에 고속도로 야생동물 충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도내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동물찻길 사고는 월별로는 야생동물의 활동이 왕성한 5~6월에, 시간적으로는 해가 진 후에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부산에서도 2018년부터 5년간 야생동물에 의한 충돌사고가 521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연도별 사고 현황을 보면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2017년 125건, △2018년 101건, △2019년 88건, △2020년 77건, △2021년 72건, △2022년 58건이다.
사고 발생 동물은 고라니가 3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멧돼지 64건, 너구리 28건, 오소리 24건, 족제비 7건, 삵 2건, 기타 등의 순이다.
고라니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인한 개체 수 증가와 고속도로 주변 야산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측은 만약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의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하며, 특히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동물과 충돌했다면 후속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우측 갓길로 차를 이동시킨 후 운전자와 동승자는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 발생시에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고하면 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동물찻길 사고는 월별로는 야생동물의 활동이 왕성한 5~6월에, 시간적으로는 해가 진 후에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부산에서도 2018년부터 5년간 야생동물에 의한 충돌사고가 521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연도별 사고 현황을 보면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2017년 125건, △2018년 101건, △2019년 88건, △2020년 77건, △2021년 72건, △2022년 58건이다.
사고 발생 동물은 고라니가 3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멧돼지 64건, 너구리 28건, 오소리 24건, 족제비 7건, 삵 2건, 기타 등의 순이다.
공사측은 만약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의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하며, 특히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동물과 충돌했다면 후속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우측 갓길로 차를 이동시킨 후 운전자와 동승자는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 발생시에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고하면 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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