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 행복한 이불 빨래방 개소
거창군 신원면, 행복한 이불 빨래방 개소
  • 이용구
  • 승인 2023.05.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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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이불 수거·세탁·배달 서비스 제공

거창군 신원면은 신원면 사랑누리센터 다목적공간에서 신원면 행복한 이불 빨래방을 개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한 이불 빨래방 사업은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주도형사업 공모에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신청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령 주민과 취약계층 주민의 이불 세탁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세탁물을 수거한 후 세탁해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3월부터 3회에 걸쳐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이장단 등 관련자 회의를 통해 사업 운영 등을 논의했으며 4월 상업용 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 설치, 배수관 설치 공사, 전기 공사, 내부 인테리어 등의 준비를 하고 이날 개소했다. 앞으로 1일 1∼2개 마을을 지정해 해당 마을 관련 단체 회원들이 이불을 수거·세탁·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현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빨래방 사업으로 고령 주민과 취약계층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며 “빨래방 설치에 도움을 준 행정에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김인수 면장은 “주민들이 만족해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빨래방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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