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시장 특색 살리는 콘텐츠 개발해야”
“고성시장 특색 살리는 콘텐츠 개발해야”
  • 이웅재
  • 승인 2023.05.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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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연구단체, 부산 연동골목시장·자갈치시장 견학
청년상인 육성지원, 마케팅 시스템, 디자인콘텐츠 등 필요
고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전통시장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가 부산시 연동골목시장과 자갈치시장을 벤치마킹을 하고 다양한 접목 방안을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연동골목시장은 음식점과 먹거리가 풍성한 골목형 시장으로 4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2022년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시장으로 선정됐다.

연동골목시장 상인회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스마트&디자인 특화사업, 역사테마 문화유적 특화 브랜드 구축사업, 홍보&이벤트사업, 상인 자생력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상인과 고객이 행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장의 첫인상을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2차년도에도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고 스마트 한 고객 중심의 편리한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의 대표 어시장인 자갈치시장은 현대화 건물로 재탄생해 경관조명 연출과 문화 행사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원들은 자갈치시장의 점포와 청년센터,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등을 둘러보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현재 유행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접했다.

벤치마킹을 한 의원들은 당장이라도 고성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의견이다.

우정욱 의원은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과 공간 활용 등 우리 고성시장에 맞도록 구획 정리를 하면 좋겠다. 자갈치시장이나 우리 고성시장이나 주차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김원순 의원은 “젊은 고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젊은 상인이 필요하며, 젊은 상인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의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자갈치시장의 청년센터 운영, 청년활동공간, 청년문화공간, 청년창업공간 활용 등 우리 고성시장에도 도입되면 좋을 듯 하다”, 최두임 의원은 “연동골목시장의 스마트 포인트 적립시스템 구축은 고객의 재방문 유도와 판매촉진 효과 및 단골 고객층 확보를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마케팅 시스템, 지속적인 판매촉진 및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즉시 도입하자”, 허옥희 의원은 “시장상징 캐릭터 디자인&스토리텔링 개발 등 특화 요소를 디자인콘텐츠에 반영해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각적 성과물에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점이 매우 배울만했다”고 했다.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김향숙 의원은 “연동골목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스마트한 포인트 적립시스템 구축, 온라인 판매 시장상징 캐릭터 디자인, 역사테마 거리 조성, 고분군 역사길 힐링투어 등은 고성시장에 지금 당장 도입하면 좋을 정도로 잘 추진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고성시장과 연계한 문화 축제, 먹거리,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는 김향숙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우정욱·김원순·최두임·허옥희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고성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자원을 연계한 정책 발굴에 힘쓰고, 서민경제의 지표라고 볼 수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웅재기자

 
고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전통시장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대표의원 김향숙)가 지난 12일 부산시 연동골목시장과 자갈치시장을 벤치마킹해 다양한 접목 방안을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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