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최고 공격수 전광인, 모교사랑도 최고
남자배구 최고 공격수 전광인, 모교사랑도 최고
  • 박성민
  • 승인 2023.05.18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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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서 소속 주전선수 활약
진주동명중·고교, 하동체육회 등에 2500만원 기부
“배구부 후배들에게 도움됐으면 좋겠다”
남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소속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선수가 모교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발전기금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전 선수는 모교인 하동초등학교를 비롯해 진주동명중·진주동명고, 선명여고, 하동군 체육회에 각 500만원씩 기부했다.

전광인은 하동 출신으로 하동초등학교와 진주동명중·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2013~2014 신인드래프트 V리그 1라운드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지명받았고 2017~2018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어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로 이적했다.

대학시절인 2012년부터 모교인 하동초 배구부를 방문, 후배들에게 기초 배구기술을 알려주며 꾸준한 배구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하동초와 진주 동명중·고 배구부, 하동체육회 등에 엘리트 유소년 배구선수 후원을 위한 배구 발전기금도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틈틈이 유소년 배구부와 배구 동호회에 참석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전광인은 “프로배구 선수로서 모교 배구부의 발전과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 2023 춘계 전국 중·고 배구 연맹전에서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더 열심히 매진해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양판석 진주동명고 교감은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배구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쾌척한 전광인에게 대단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전국대회 제패를 위해 노력하는 후배 선수들에게 큰 힘이자 응원이 될 것이다. 전광인의 앞날에도 무궁한 영광과 발전이 함께 하길 빈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전광인은 현대 배구에 어울리는 공수겸장 레프트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스피드와 탄력으로 약점을 커버 하며 높은 타점과 체공시간으로 용병 못지않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018-19시즌 현대캐피탈의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끄는 등 국가대표와 프로배구에서 맹활약했다.

박성민기자

 
남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소속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선수가 모교 진주동명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진주동명중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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