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선제대응 나서
진주시의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선제대응 나서
  • 정희성
  • 승인 2023.05.21 16: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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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 우수사례 견학, 인천 RGO 플랜트 실증연구시설 등 방문
환경부의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정책이 2030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진주시의회가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 폐기물 처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시청 청소과 직원과 함께 사흘간 인천, 경기, 서울 일원에서 2023년도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18일 인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에 위치한 ㈜도시유전 RGO 플랜트 실증연구시설을 찾아 설명을 들었다.

해당 연구시설은 친환경 기술인 RGO(Regenerated Green Oil) 기술로 폐플라스틱·폐비닐류을 처리하고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곳으로 의원들은 처리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도시유전이 보유하고 있는 RGO 기술은 폐기물 상태에 따라서 석유 환원 수율(收率)이 최소 40%~90%에 이르며 수율뿐만 아니라 분해시 불로 태우는 등 연소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어서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도 양주에 있는 생활폐기물 재활용 처리시설인 ㈜애니테크도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비교견학은 타 지방자치단체 시설을 방문해 선진적 폐기물 처리 과정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진주시 실정에 맞는 소각장 설치를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며 “현재 매립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내동면 쓰레기매립장은 2030년까지만 쓰레기를 그대로 매립할 수 있고, 이후에는 소각 등 사전처리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진주시에서 소각장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시환경위원회는 18일 오후와 19일 오전에는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인사동 문화의 거리와 청계천 복원 및 운영 현장, 서울시청 유적 박물관도 방문했다.

강진철 위원장은 “도시환경위는 이번 비교견학에서 살펴본 여러 사례들 가운데 진주시 실정에 가장 적합한 시책 수립과 시설 도입 및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주시가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운영으로 타의 모범이 되도록 시와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8일 인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에 위치한 ㈜도시유전 RGO 플랜트 실증연구시설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진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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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렬 2023-06-26 15:58:05
부질없이 예산 낭비를!
지대로 일고서 견학을 댕기셔야!
가뭄에 콩나는 식으로, 지대로 검증이 안된 특이한
소각시스템을 방문해서야.
남들이 사이비라 하는데도, 영육을 망가뜨리고 재산까지 날리는 우매한
민초들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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