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 관심 뜨거워, 대시민 모금운동 활기…광복절 기념해 건립 성사 염원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거제시민들의 관심이 서서히 달궈지고 있다. 대시민 모금운동 시작 1주일 만에 모금액이 1000만 원을 넘었기 때문이다.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모금운동 시작 1주일 만에 1000만 원 모금이 달성됐다고 4일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모금운동 계좌를 개설하고 홍보한지 1주일 만에 1000만 원의 모금액이 달성됐다는 것은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사업과 역사정의 실현으로 올바른 한일관계 구축에 대한 거제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응원이 표현된 것이다”며 “아직 목표한 모금액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지만 더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반드시 건립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위 모금운동은 추진단체와 추진위원의 10만 원 모금과 개인 후원의 자율모금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역 노동단체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추진위원으로 함께하겠다는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6월 2일 현재 77개의 추진단체와 추진위원이 가입돼 있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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