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술 작품 경향 본다, 경남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
경남미술 작품 경향 본다, 경남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
  • 백지영
  • 승인 2023.06.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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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200여 명 엄선해 내실화…13일까지 창원 3·15아트센터
그간 방대한 규모로 꾸려졌던 경남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이 내실화를 통해 올해부터는 새로운 형태로 관객을 맞는다.

㈔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하는 ‘제46회 경남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이 오는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는 지역미술인의 작가 등용문인 경남미술대전 입상자 중 일정 요건 이상을 달성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입상 실적에 따른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에 도달하면 추천작가로 승인되며, 추천작가 승인 후 3년 연속 ‘추천·초대작가전’에 참여하면 초대작가로 승인된다.

1978년 제1회 경남미술대전 시작 이래 현재까지 배출한 추천·초대작가만 900여 명에 이른다. 자연히 경남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도 매해 그 규모를 키워왔다.

그간 방대한 전시 규모로 전시장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경남미술협회는 올해부터 ‘추천·초대작가전’을 개편해 내실화에 나선다. 그간 원하는 추천·초대작가 모두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부터는 초대작가는 올해 초대작가로 승인된 작가로 한정해 참여토록했다. 전체 인원이 200명대로, 초대작가군에 비해 규모가 적은 초청작가의 경우 올해 승인 작가는 물론 기존 작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초대작가를 목표로 작품 활동에 열의를 보이는 초청작가와, 갓 초대작가 반열에 오른 작가들 모두 의욕적으로 작품활동에 나서는 시기인 만큼 알찬 전시가 될 것이라는 게 경남미협 생각이다.

이번 전시에는 200여 명의 초대·추천작가가 참여해 서양화·한국화·공예·서예 등 전 장르에 걸쳐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별로 20호 이내 작품을 1점씩 출품하는 형태로, 경남미술의 작품 경향과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 개막식은 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 자리에서 올해 신규 추천작가 41명과 초대작가 45명에 대한 증서도 수여된다.

이상헌 경남미협 회장은 “경남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들은 경남을 대표하는 작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경남 미술계 작품 경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강영화 수채화 작품 ‘공감’. 사진=경남미술협회
옥도윤 민화 작품 ‘동백꽃 사랑’. 사진=경남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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