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산청군수, 주민숙원사업 해결 위해 국회 국토외 방문 4차로 확장 등 건의
지리산을 찾는 많은 탐방객이 이용해야 하는 국도 20호선 확장에 지자체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천면과 단성면을 잇는 국도 20호선은 중산리와 대원사 등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이용하는 주도로이다. 하지만 왕복 2차로로 굴곡이 심하고 폭우가 내릴 때마다 산자락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에 잦은 침수현상이 발생하는 등 도로이용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국도20호선의 지속적인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차선 확장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13일 이승화 군수가 시천~단성간 국도건설공사(국도20호선)의 국도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국도20호선 해당구간은 왕복 2차로로 굴곡이 심하고 침수로 인해 도로의 안정성이 결여돼 있는 실정이다. 또 4차로에서 2차로로 좁아져 교통병목 현상으로 인한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단성~시천 국도건설공사 준공 후 잔여 구간 7.2㎞에 대한 4차로 확장을 요구해 왔다.
특히 4차로 확장을 위해 시천~단성간 국도건설공사가 제6차 국도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있는 산청~신등 국지도60호선 개량공사(연장 8.7㎞, 사업비 455억 추정)가 2024년 설계착수지구에 포함돼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승화 군수는 “도로분야 현안 사업은 산청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관련 부처 및 경남도 등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건설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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