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가뭄방지의 날…도, 경남도수목원서 기념행사
사막화·가뭄방지의 날…도, 경남도수목원서 기념행사
  • 임명진
  • 승인 2023.06.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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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을 맞이해 15일 경남도수목원에서 ‘2023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엔(UN)은 세계 사막화 방지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사막화방지협약을 채택했고, 같은 해 제49차 유엔총회에서 협약 채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17일을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로 지정해 토지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성현 산림청장, 김진부 도의회의장, 신대호 도서부지역본부장,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 권병현 미래숲 대표를 비롯한 국내 비정부기구(NGO)와 임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2011년에 아시아 최초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총회를 개최했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사막화방지를 위한 국제산림협력사업으로 중국 쿠부치사막, 몽골 바양노르솜 일원 등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75ha의 숲을 조성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과 사막화 방지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창원에서 개최된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에서 한국이 제안한 ‘창원이니셔티브’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의 핵심 임무와 관련된 토지황폐화 중립(LND) 개념 정립에 기여하고건조지 녹화 파트너십(GDP)을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등 많은 당사국의 지지로 유엔총회 및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

신대호 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기업과 시민단체 등 민간 분야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도민들이 사막화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노력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경남도가 15일 경남도수목원에서 ‘2023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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