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 작가 유년시절 보낸 김해에 ‘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대왕상’ 모형이 김해에도 설치됐다.
이 작품을 조각한 김영원 작가는 유년 시절을 김해에서 보낸 인연이 있는데다 김해시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조성하자 잇따라 작품을 기증하고 있다. 김 작가는 김해 진영 한얼중·고교를 졸업했다.
김해시는 지난 17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김영원 작가, 홍태용 김해시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영원 작가 기증 작품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증된 작품은 우리나라 대표 공공 조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와 세종대왕 조각, 제3대 국새 당선작 모형과 출품작 모형 등 총 4점이다.
‘꽃이 피다’는 8m 크기 대형 조각상으로 인체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마치 꽃이 피는 것처럼 자아분열을 통한 내면의 성찰과 통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있는 작품을 그대로 옮겨왔다. 광화문 세종대왕 조각은 60㎝ 크기의 모형으로 애민정신과 소통의 지도력으로 조선을 통치했던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작품이다.
제3대 국새 당선작 모형과 출품작 모형은 1998년 정부 수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을 담은 작품이다. 제3대 국새 실물은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시는 ‘꽃이 피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세종대왕 조각은 김해한글박물관, 제3대 국새 당선작 모형과 출품작 모형은 김해시청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날 김영원 작가는 기증 작품 외에도 조각과 회화작품 258점을 추가로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앞서 김 작가는 지난해 11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 ‘바라보다’(3.2m), ‘홀로서다’(5.2m), ‘꽃이피다’(5.2m)를 김해시에 기증했다.
김영원 작가는 인체·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서울 광화문 랜드마크 ‘세종대왕상’, 호암 미술관 ‘오수’, 해군사관학교 ‘이순신상’ 등을 조각한 국내 구상 조각계 거장이다.
박준언기자
이 작품을 조각한 김영원 작가는 유년 시절을 김해에서 보낸 인연이 있는데다 김해시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조성하자 잇따라 작품을 기증하고 있다. 김 작가는 김해 진영 한얼중·고교를 졸업했다.
김해시는 지난 17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김영원 작가, 홍태용 김해시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영원 작가 기증 작품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증된 작품은 우리나라 대표 공공 조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와 세종대왕 조각, 제3대 국새 당선작 모형과 출품작 모형 등 총 4점이다.
‘꽃이 피다’는 8m 크기 대형 조각상으로 인체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마치 꽃이 피는 것처럼 자아분열을 통한 내면의 성찰과 통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있는 작품을 그대로 옮겨왔다. 광화문 세종대왕 조각은 60㎝ 크기의 모형으로 애민정신과 소통의 지도력으로 조선을 통치했던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작품이다.
제3대 국새 당선작 모형과 출품작 모형은 1998년 정부 수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을 담은 작품이다. 제3대 국새 실물은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시는 ‘꽃이 피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세종대왕 조각은 김해한글박물관, 제3대 국새 당선작 모형과 출품작 모형은 김해시청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날 김영원 작가는 기증 작품 외에도 조각과 회화작품 258점을 추가로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앞서 김 작가는 지난해 11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 ‘바라보다’(3.2m), ‘홀로서다’(5.2m), ‘꽃이피다’(5.2m)를 김해시에 기증했다.
김영원 작가는 인체·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서울 광화문 랜드마크 ‘세종대왕상’, 호암 미술관 ‘오수’, 해군사관학교 ‘이순신상’ 등을 조각한 국내 구상 조각계 거장이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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