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경남·부산 6개 지자체 낙동강협의체에 거는 기대
[기자의 시각]경남·부산 6개 지자체 낙동강협의체에 거는 기대
  • 손인준
  • 승인 2023.06.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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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준 지역부
손인준 기자


최근 낙동강을 끼고 있는 경남, 부산 등 6개 낙동강 협의체가 공동 발전을 위한 ‘낙동강 시대’를 열었다. 최근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 6개 도시 시장·구청장이 모두 참석했다. 특히 박완수 경남지사,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도 참석해 낙동강 시대의 개막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낙동강권역을 낙동강 뱃길 복원 등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도시 발전으로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사는 낙동강권역 공동번영의 시대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해 온 낙동강은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 국난극복의 보루, 경제발전의 대동맥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낙동강을 삶의 터전에서 문화와 여가의 공간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이날 선언을 통해 “한강의 기적이 대한민국의 경제강국을 낳았듯이 이제 낙동강이 혁신적인 문화관광의 창출로 동남권의 미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는 기적의 강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한다”며 “뱃길 복원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낙동강 협의체(양산·김해시, 부산 북·강서·사상·사하구)는 인구 180만명에 달하는 6개 지자체가 나동연 양산시장 제안으로 2022년 10월 양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낙동강에 유람선 띄울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을 찾았다. 시는 춘천 남이섬, 서울 한강 일대와 홍제천을 비롯한 국내 최초라는 친환경 전기유람선(55t)을 운행하는 충주 탄금호를 차례로 둘러봤다. 그리고 실무추진단은 지자체별 국장급을 공동단장으로 문화·관광·하천·공원 분야 사업부서장이 단원으로 구성됐다. 6개 지자체는 올해 안으로 낙동강 관광유람선 방향 설정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제는 주사위는 던져졌다. 6개 지자체가 이해득실을 생각해서는 인된다. 어렵겠지만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몽쳐야 한다. 인구 180만명에 달하는 6개 지자체의 상생협력을 통해 낙동강권역 공동번영의 시대가 하루빨리 꽃피워 지길 기대해 본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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