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미국 포웨이 통합 교육구 업무 협력 의향서 체결
경남교육청-미국 포웨이 통합 교육구 업무 협력 의향서 체결
  • 경남일보
  • 승인 2023.06.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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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미국 포웨이 통합 교육구 업무 협력 의향서 체결
아이톡톡을 활용한 문화-언어 학습 분야 지원·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 협력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1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포웨이 통합 교육구(Poway Unified School District)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기반으로 한 교육 분야 지원 활성화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 개발에 이바지하고자 업무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였다.

포웨이 통합 교육구는 미국 내 최상급의 케이(K)-12* 공교육 선도 교육구로서, 총 38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K-12: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를 의미함.

이날 체결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포웨이 통합 교육구 위임 대표인 리사 윌켄(Lisa Wilken) 스톤 랜치 초등학교(Stone Ranch Elementary School) 교장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리타 로드리게스(Rita Rodriguez) 교수,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백재희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 의향서를 체결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해 11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미래교육 인공지능(AI) 공개 토론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백재희 교수와 링컨대학의 이고르 히멜파브(Igor Himelfarb) 교수는 ‘현대교육의 빅데이터: 아이톡톡 플랫폼 데이터를 통한 고찰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를 미국 학술단체(Society for Research in Child Development(2023. 3.))에 발표하면서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을 향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두 기관은 한미 언어 교육 및 문화 교류(아이톡톡 활용 문화-언어 학습 플랫폼 탐구를 포함), 사회정서학습(SEL, Social Emotional Learning)* 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모델 개발의 가치를 공유하여 교육 분야 지원 활성화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 개발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사회정서학습(SEL): 학생의 긍정적 발달과 정서 지능 향상을 위해 미국에서 개발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학교 교육 활동 차원의 프로그램을 뜻함.

리사 윌켄 교장은 “미국에서도 사례가 흔치 않은 사회정서학습(SEL)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시도하는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에 놀랐다”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을 위해 문화, 언어 학습을 교류하고 서로 협력하는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리타 로드리게스 교수는 “아이톡톡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된다”라면서 “아이톡톡에 사회정서학습(SEL)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시도하는 미국판(version)이 출시되면 우리 지역에 플랫폼의 통합을 촉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업무 협력 의향서가 주춧돌이 되어 앞으로 △한미 문화 및 언어 학습을 위한 교육 경험과 자원의 공유 △교육 교류를 통한 지속적 동반 관계와 협력 △아이톡톡을 통한 언어 교육 교류 △아이톡톡 기반 사회정서학습과 국제적 교육을 공유하는 소중한 전환점의 계기가 될 것으로 여긴다”라고 밝혔다.

업무 협력 의향서 체결에 앞서, 창원외동초등학교와 스톤 랜치 초등학교는 아이톡톡 언어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포웨이 통합 교육구와 업무 협약, 자매결연 학교 수를 점차 늘려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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