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까지 소문난 경남도교육청 ‘아이톡톡’
미국까지 소문난 경남도교육청 ‘아이톡톡’
  • 김성찬
  • 승인 2023.06.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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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美 포웨이 교육구 맞춤 교육개발 의향서 체결
경남도교육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포웨이 통합 교육구(Poway Unified School District)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기반으로 한 교육분야 지원 활성화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를 21일 체결했다.

포웨이 통합 교육구는 미국 내 최상급의 ‘K-12’(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공교육 선도 교육구로, 총 38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포웨이 통합 교육구 위임 대표인 리사 윌켄(Lisa Wilken) 스톤 랜치 초등학교(Stone Ranch Elementary School) 교장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리타 로드리게스(Rita Rodriguez) 교수,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백재희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 의향서를 체결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해 11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미래교육 인공지능(AI) 공개 토론회가 큰 역할을 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두 기관은 한미 언어 교육 및 문화 교류(아이톡톡 활용 문화-언어 학습 플랫폼 탐구를 포함), 사회정서학습(SEL, Social Emotional Learning) 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모델 개발의 가치를 공유해 교육 분야 지원 활성화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 개발에 노력하기로 했다.

리사 윌켄 교장은 “미국에서도 사례가 흔치 않은 사회정서학습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시도하는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에 놀랐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을 위해 문화, 언어 학습을 교류하고 서로 협력하는 좋은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타 로드리게스 교수는 “아이톡톡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된다”면서 “아이톡톡에 사회정서학습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시도하는 미국판이 출시되면 우리 지역에 플랫폼의 통합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업무 협력 의향서가 주춧돌이 돼 앞으로 한미 문화 및 언어 학습을 위한 교육 경험과 자원의 공유, 교육 교류를 통한 지속적 동반 관계와 협력, 아이톡톡을 통한 언어 교육 교류, 아이톡톡 기반 사회정서학습과 국제적 교육을 공유하는 소중한 전환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톤 랜치 초등학교는 업무협력 의향서 체결에 앞서 창원외동초등학교와 아이톡톡 언어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포웨이 통합 교육구와 업무 협약이나 자매결연 학교 수를 점차 늘려 교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경남도교육청이 21일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포웨이 통합 교육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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