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우주항공 분야 글로컬 특성화 대학 ‘시동’
경상국립대, 우주항공 분야 글로컬 특성화 대학 ‘시동’
  • 정희성
  • 승인 2023.06.26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순기 총장 등 프랑스 방문, 기관·기업 협력 구축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김곤섭 연구부총장, 국제교류팀원으로 구성된 ‘프랑스 방문단’ 일행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해 우수 외국인 연구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과 프랑스 주요 우주항공 기관·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귀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이번 프랑스 방문단은 △18일 경남도지사 간담회 참석 △19일 프랑스 현지 기업 및 스테이션(Station) F 방문,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대표와 간담회 참석, 우주항공 관련 기업인 간담회 참석 △20일 프랑스 항공우주산업전(Paris Air Show) 참가기업 부스 투어, 우주항공 관련 투자 유치 설명회·수출 상담회 참석, 경남상공회의소-옥시타니주(州) 상공회의소 교류회 참석, 프랑스 한인회 간담회 참석 △22일 프랑스 인사툴루즈(INSA Toulouse)와 학술·학생 교류협정서 교환식, CNES 연구소 방문 등 숨가뿐 일정을 소화하며 우주항공 글로컬 특성화 대학을 위한 정보수집과 인적 교류 강화 등의 실적을 쌓았다.

스테이션(Station) F는 세계 최대 규모(1만 285평) 창업 집적 시설이며 CNES는 프랑스의 우주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프랑스의 정부 연구기관이다. 본부는 파리에 있고 툴루즈에는 CNES의 모든 연구개발 계획을 추진하는 핵심적인 우주 연구소가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프랑스 인사툴루즈와 학술교류 협정과 학생 교환에 관한 협정을 각각 체결했다.

1963년 설립된 프랑스 인사툴루즈는 프랑스 교육연구부 산하 그랑제콜 6개 기관 중 하나로, 특성화 분야는 우주항공공학, 생명공학, 나노과학이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교류 협정을 통해 두 기관의 공통점인 우주항공 특성화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산업적으로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 분야의 우수한 학생을 인사툴루즈로 파견해 우주항공 분야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육성을 주요 전략으로 글로컬대학에 예비지정됐다.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 인사툴루즈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우주항공 분야 글로컬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유럽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이 분야의 우수 연구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2일 프랑스 인사툴루즈 마리 아그네스 디투르베(왼쪽 네 번째) 부총장과 협약서를 교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국립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