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거제시의원 “참전명예수당 현실화해야”
김선민 거제시의원 “참전명예수당 현실화해야”
  • 배창일
  • 승인 2023.06.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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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시의 선제적 변화 요구
거제시가 6.25전쟁 참전유공자 등에게 지급하고 있는 참전명예수당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거제시의회 김선민(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열린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제시 참전명예수당의 실태를 지적하며 시의 선제적 변화를 요구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지역 국가보훈대상자는 2338명으로, 이 가운에 6.25참전 유공자는 118명, 월남참전 유공자는 632명이다.

현재 6.25참전 유공자에게는 월 27만 원, 월남참전 유공자에게는 월 27만 원(80세 이상)·월 22만 원(80세 미만)이 지급되고 있다. 65세 이상 전몰군경 유족과 독립유공자 유족에게는 월 15만원, 65세 미만 전몰군경 유족과 독립유공자 유족에게는 월 10만 원, 유공자 배우자와 보훈보상 대상자에게는 월 7만 원이 지원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등병 월급보다 적은 참전명예수당이 시의 현실이다”며 “국가를 위해 충성한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선제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분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와 시의 책무”라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시의 실질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9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도내 시·군들과 비교하면 최고 수준이지만, 충분한 예우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증액 등을 통한 현실적 지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의회 김선민(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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