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오피스텔서 고양이 두 마리 추락사
김해 오피스텔서 고양이 두 마리 추락사
  • 박준언
  • 승인 2023.06.29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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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김해의 한 오피스텔 고층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차례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내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앞에 어미와 새끼로 추정되는 고양이 두 마리가 추락해 즉사했다. 두 고양이는 2분 간격을 두고 차례로 떨어졌다. 이 오피스텔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던 시민이 고양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편의점이 입주한 오피스텔 건물 12층 한 남성 입주자가 고양이를 키운 것을 확인하고, 고양이가 떨어지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가 고양이를 일부러 떨어뜨렸는지, 고양이가 스스로 떨어졌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남성의 집에서 한 여성이 고양이를 창밖으로 내던지는 장면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동물권행동단체 ‘카라’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양이를 던진 사람을 고발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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