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초심 잃지 않는 자세 견지하길
[사설]초심 잃지 않는 자세 견지하길
  • 경남일보
  • 승인 2023.07.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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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과 도·시의회 의원들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1년 동안 박완수 지사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선정,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확정, 원전산업 생태계 부활 등 경남도의 주력산업 부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남의 지난 5월 고용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또한 투자유치 및 창업 활성화 기반을 확보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남겼다. 또 출자출연기관 구조조정으로 경영 효율화도 도모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의정목표를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로 설정하고 충실한 견제와 감시로 신뢰받는 책임의회, 도민과 함께하는 도민본위 민생의회, 자치분권시대를 선도하는 선진의회를 운영하고자 노력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정책지원관제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의 사실상 원년으로, 정책지원관 확충과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 지원으로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남은 과제는 많다. 경남도는 부산과의 행정통합을 어떻게 마무리할 지, 또한 우주항공청의 연내 개청을 위해 정치권과 어떻게 해법을 찾아야 할지, 또한 서부경남과 중동부 경남간의 균형발전,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 해법 찾기, 인구 100만 도시 창원에 한 곳도 없는 의과대 유치 등의 현안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를 남겼다.

도의회는 김진부 의장의 취임 일성으로 밝혔던 의원 1인당 1명씩의 정책보좌관 법제화와 도민이 공감하는 건전한 견제·감시와 대안 제시 등 과제도 남겼다. 도내 18개 자치단체장들은 지역 특성을 살리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잘 사는 지역을 만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임기 말에는 부정부패로 감옥 가는 사례를 많이 봤다. 그래서는 안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도민, 시·군민만 바라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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