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프로세스에서 배우는 공유대학
볼로냐 프로세스에서 배우는 공유대학
  • 박성민
  • 승인 2023.07.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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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공유대학 해외 대학 벤치마킹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전 세계 공유대학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독일·이탈리아의 주요 대학·기관을 방문하여 발전된 교육정책과 시스템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선진 대학·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USG공유대학과 상호 협력을 추진하며 이로써 USG공유대학의 운영 내실화와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총괄운영센터를 비롯해 USG공유대학 참여대학인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울산대, 영산대의 주요 책임자급 교원 20명으로 방문단을 구성,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독일 폭스바겐 본사(아우토슈타트(Autostadt)), 하노버공대, 미텔스탄트대학, 독일장학위원회(DAAD),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등을 방문했다.

특히 방문단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 볼로냐 프로세스 등 해외 공유대학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여 USG공유대학의 교육프로그램을 혁신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혁신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은 유럽연합에 속한 나라들 사이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볼로냐 프로세스는 1999년 유럽 대학 간의 교류 증대와 공동학위 및 학제 마련을 위한 전략과 목표를 선언한 일종의 공동 선언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29개 유럽 국가들이 이탈리아 볼로냐에 모여 2010년까지 단일한 고등교육제도를 설립, 유럽 대학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1999년에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DAAD는 1925년 대학생 1명의 제안으로 하이델베르크에서 설립되어 이제는 대학생 및 연구원들의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가장 유의미한 기구 가운데 하나로 발돋움했다. DAAD 본부는 본에 있다. 전 세계 60개국에 15개의 지부로 이루어져 있다.

독일 미텔스탄트 전문 공과대학은 빌레펠트에 위치한 대학이다. 독일의 강소기업 연구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한 대학으로 특히 글로컬대학 사업과 관련해 교육부가 설명회 때 예시로 든 대학 가운데 하나이다. 미텔스탄트 대학은 현장 전문가를 교수로 임용하고 지역기업이나 사회를 위한 연구프로젝트에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례로 소개됐다.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이 대학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이번 벤치마킹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참여대학 교원, 교무, 학사, 전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유대학 시스템 정착을 위한 설명회 및 간담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공유대학 체계를 마련하고, 타 권역 및 국내외 공동교육프로그램 우수사례도 확산시켜 질적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성민기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USG공유대학)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전 세계 공유대학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독일·이탈리아의 주요 대학·기관을 방문해 발전된 교육정책과 시스템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이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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