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아산 정원박람회’ 7월 8~12일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 주제 작가정원 등 공개

진주시의 첫 정원박람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정원의 이상향을 뜻하는 ‘월량선경,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달빛과 어울林’이라는 주제로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첫날인 8일 진주시립교향악단 등의 사전공연 후 오후 5시에 월아산 우드랜드 주차장 2층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조규일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주요 내빈이 무대에 올라 정원박람회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 시작을 알린다.

정원박람회에서는 다육식물 심기, 재활용화분 심기 등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정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박람회장에 조성된 3곳의 작가정원을 알리는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 일본 해외 작가를 만날 수 있는 ‘해외작가 정원 초청 강연회’등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람회장에는 정원과 연계되는 다채로운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하여 라탄 공방, 핸드메이드 간식 만들기 등 프리마켓을 연다.

정원식물과 물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업전시관’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시민정원사 정원, 참여정원’등 정원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노래자랑, 시네마 가든, 버블쇼,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박람회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시는 이를 위해 아름다운 월아산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숲속 야간 경관을 조성해 볼거리를 늘리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박람회장까지 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변 안전을 위해 진주시, 진주경찰서, 교통봉사단체 등의 유기적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주말인 8일과 9일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승차장은 경남과학고, 월아삼거리 버스승강장 등 2곳이며, 셔틀버스 이용객에 대한 승하차 안내로 교통혼잡을 예방할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의 첫 정원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5일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막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최근 만개한 수국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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