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대표해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한 극단 미소가 단체 은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사진)
지난달 15일부터 19일간 제주 일대에서 펼쳐진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이하 전국연극제)가 3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연극제에는 전국 각 지역 예선에서 대상을 거머쥐고 출전권을 획득한 15개 극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지난 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남 극단 미소는 단체 은상을 비롯해 개인상인 연기상(손미나)과 희곡상(장종도) 등 3관왕에 올랐다. 극단 창단 34년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연극제에서 경남 연극의 힘을 보여줬다는 박수가 따른다.
장종도 연출은 “많은 선배 연극인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축하해 주셨다”며 “수상 결과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기존 일정들을 미뤄뒀던 극단 미소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숨 가쁜 행보에 나선다.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전국 순회공연에 나서는 한편, 올해 경남연극제와 전국연극제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른 작품 ‘난파, 가족’을 오는 26일 밀양공연예술축제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국연극제 단체 대상은 서울 프로덕션 IDA의 ‘배소고지 이야기’, 금상은 강원 극단 파.람.불의 ‘옥이가 오면’과 부산 연극제작소 동녘의 ‘1945’에 돌아갔다.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경기 용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
지난달 15일부터 19일간 제주 일대에서 펼쳐진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이하 전국연극제)가 3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연극제에는 전국 각 지역 예선에서 대상을 거머쥐고 출전권을 획득한 15개 극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지난 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남 극단 미소는 단체 은상을 비롯해 개인상인 연기상(손미나)과 희곡상(장종도) 등 3관왕에 올랐다. 극단 창단 34년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연극제에서 경남 연극의 힘을 보여줬다는 박수가 따른다.
이번 대회를 위해 기존 일정들을 미뤄뒀던 극단 미소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숨 가쁜 행보에 나선다.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전국 순회공연에 나서는 한편, 올해 경남연극제와 전국연극제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른 작품 ‘난파, 가족’을 오는 26일 밀양공연예술축제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국연극제 단체 대상은 서울 프로덕션 IDA의 ‘배소고지 이야기’, 금상은 강원 극단 파.람.불의 ‘옥이가 오면’과 부산 연극제작소 동녘의 ‘1945’에 돌아갔다.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경기 용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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