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 대책
[기자의 시각]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 대책
  • 여선동
  • 승인 2023.07.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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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지역부
여선동기자

지난 5일부터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에는 한여름 해바라기축제가 올해 11회째 개최되고 있다.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15일간 열린다.

혹서기에 개최되는 해바라기축제는 무엇보다 폭염,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 안전사고 예방에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등 면밀한 안전관리와 또한 경찰, 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과 대비책을 세워야한다. 또 상황대비 적합한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등을 홍보하고 봉사활동 도우미를 주요 지점에 배치해야한다.

한여름 축제인 만큼 먹거리 장터 식중독 예방에도 철저한 점검과 순찰을 강화해야한다. 사고는 처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김정숙 군의원은 정례회 발언에서 안전한 함안군을 위한 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사고의 징후를 예측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려천 어린이 물놀이 사고와 같은 것을 막기 위해서는 깊은 수심을 낮추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CCTV와 재난스피커를 설치해 실시간 감시와 경고를 통해 사고위험을 낮추는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며 위험하천에 대해 개선도 요구했다.

이와 같이 위험의 징후를 포착하기 위해 안전관련 부서 직원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 전 부서 직원이 유기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체계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안전수칙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일상이나 현장에 관심을 갖고 사전에 대책을 마련 해야 한다.

군은 지난달 22일 재난상황실에서 함안군수 주재로 ‘강주해바라기축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소관부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축제장 인파사고 예방대책, 통신장애, 교통, 폭염대책 등에 관해 도출된 안전관리 의견을 반영해 진행하고 있다.

함안은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긴 강과 하천이 많은 지역으로 여름철 익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주의 지역이다. 안전에 관한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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