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실시
경남도, 안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실시
  • 김순철
  • 승인 2023.07.10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둔 가운데 경남도가 수협중앙회 경남본부와 함께 10일 도청 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안전한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가졌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지구별·업종별 수협장, 도의원, 도청 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후쿠시카 오염수 방류 문제로 어업인들과 수산인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등 직격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집중 홍보했다. 싱싱한 횟감이 소비 부진에 구이용으로도 나오고 있는데,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협이 우리 수산물이 방사능에 안전하다는 것을 보증한다”며 “정치적 논리에 따라 수산물 소비가 좌우돼선 안된다. 어업인들과 수산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대국민 홍보를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업 종사자의 자주적 협동조직으로 구성된 수협중앙회 경남본부가 주최하고 도내 9개의 지구별·품종별 수협이 참여하는 행사로 도내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활성화고자 추진했다.

도청식당 야외공간에서는 안전하고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굴, 멍게, 멸치, 장어, 비단가리비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청 직원의 많은 관심과 수산물 구매로 이어졌다.

멸치권현망수협은 바다의 맛이 살아 있는 국물멸치를, 굴수하식수협은 통영바다 우리 생굴을, 근해통발수협은 청청해역에서 바다의 맛까지 잡은 자연산 완전 손질 바다장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안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시작으로 시·군에서도 지역 축제 등을 활용한 대규모 수산물 홍보와 판촉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철 비수기와 오염수 방류 도래로 수산물 소비 위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지자체와 수협, 지역기업과 함께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이은수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가 수협중앙회 경남본부와 함께 10일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수협중앙회 경남본부와 함께 10일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수협중앙회 경남본부와 함께 10일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구내식당 수산물 특식.박완수 경남지사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10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국내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수산물 점심 특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