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후속조치 착착 진행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후속조치 착착 진행
  • 최창민
  • 승인 2023.07.13 2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의견 청취,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2026년 보상·착공, 2030년 완공 예정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신규 공공택지 선정후 진주시가 주민 의견 청취 공고를 하는 등 후속조치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단순히 공공주택지구 지정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수 있는 ‘혁신도시 시즌 2’ 마중물 사업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 6월 문산지역을 공공택지 대상지로 발표한 이후 ‘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에 관한 주민 등의 의견 청취 공고’를 지난달 30일까지 실시했고 현재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 중이다.

투기성 토지거래 차단을 위해 문산읍 소문·옥산·삼곡리 및 호탄동 일부 구역에 대해 지난 6월부터 오는 2026년 6월 20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이 구역에서 토지거래계약 시 허가를 받아야 하며, 보상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구예정지 내 개발행위도 제한한다.

또한 진주시는 이번에 지정된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와 진주역(KTX, SRT),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계획을 추가했다. 계획대로라면 광역철도역과 터미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이용객들의 편이성이 높아져 이 일대가 서부경남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진주역←→가좌동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 구간에 대한 전기트램 설치에 대해서는 향후 여객자동차터미널 완공과 신진주역 활성화 후 이용자의 수요파악, 사업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계획수립 여부를 결정한다.

이 외에도 진주시는 문산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된 영천강을 지속가능한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입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진주시는 문산 공공주택지구를 진주시의 전략 사업인 우주항공산업, 항노화바이오산업과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주거용지, 공공·업무용지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LH측과 적극 협의해 나간다.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24년까지 지구 지정 완료, 2025년 말 지구계획이 승인, 2026년 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30년 최종 완공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 15일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를 신규 공공택지 대상지로 선정 발표한 바 있다. 전국 3개 공공주택지구 도시 중 지방도시는 진주시가 유일하다.

진주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항공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에 대비해 부족한 주거시설 특히 청년주택과 공공·업무시설 부지를 선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문산읍 옥산·소문·삼곡리 일원 140만 8000㎡ 부지,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000호와 도시기반시설, 공공·업무시설 용지를 공급한다. 이는 진주혁신도시의 3분의 1, 역세권의 1.5배 면적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