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칼럼]항공우주산업의 변천사
[객원칼럼]항공우주산업의 변천사
  • 경남일보
  • 승인 2023.07.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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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항공기계과 교수
정화 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항공기계과 교수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은 1970년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50여 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지금은 우리기술로 설계, 제작된 항공기를 선진국 등에 수출하고 K-방산에 주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항공우주청의 사천지역 설치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과거 항공산업과 우주산업이 어떻게 변천했는지 살펴보자.

먼저 우주산업의 변천을 살펴보면 1970~1989년 서방 강대국들이 우주경쟁을 펼치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경부고속도로를 개통하고 F-5전투기와 MD-500헬기 등의 조립생산을 진행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하면서 항공산업의 첫 걸음마를 시작했다. 그리고 항공우주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가주도의 정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소가 출범했다.

1990~1999년은 5인승 소형항공기 창공91을 시작으로 실험용 2인승 경비행 까치호, 지상관측용 무인 비행선 개발, 과학로켓 KSR-Ⅰ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2단형 고체추진체 KSR-Ⅱ를 발사하고 인공위성과 성공적인 교신을 진행했다. 그리고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2000~2009년은 순수 국내기술로 4인승 소형 선미익 항공기 반디호를 개발해 해외 수출에 성공했고 과학기술위성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그리고 저궤도 실용위성 아리랑 2호를 독자 개발해 세계 7위의 위성 보유국으로 성장했다.

2010~2019년은 실질적인 위성 개발의 성공시대를 열었다. 천리안위성과 다목적 실용위성 3호를 발사했다. 그리고 한국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과학기술위성 3호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했다. 이후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 2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2020~현재는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 2B호와 차세대 중형위선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그리고 올해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위성발사체와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운용 중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우주산업은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며 우주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여기에 항공산업의 변천을 살펴보면 1990~1999년은 우리 기술로 경비행기 부활호 제작을 시작으로 F-86, F-5, F-4 등의 전투기를 도입하고 정비업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국산완제기 수출시장 개척과 항공기체계 종합업체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를 설립했다.

2000~2009년은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를 개발해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에 수출하면서 국산 항공기 수출시대를 개막했다.

2010~현재,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개발 완료하고 소형 무장 및 민수헬기 개발사업과 KF-X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항공산업과 우주산업은 이처럼 1950년부터 꾸준한 노력과 투자가 이어져 왔다. 이 같은 노력이 중추적으로 작용해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TOP10 진입과 K-방산에 초석이 돼 온 것이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항공우주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50년의 먹거리를 준비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 기업, 연구기관, 교육기관이 협업해 진행한다면 과거에 무궁한 성장을 이루웠던 것처럼 우리나라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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