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보조금 지원 시설 표지판 설치해야"
"통영시 보조금 지원 시설 표지판 설치해야"
  • 손명수
  • 승인 2023.07.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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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시민행복조례연구회, 조례안 마련키로
통영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시설이나 사업들은 앞으로 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공성을 알리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17일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민행복조례연구회(회장 조필규)에서 올해 2차 간담회를 통해 조례안으로 마련해 시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민행복조례연구회 소속 의원과 지방보조금 담당부서인 기획예산실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결과 통영시 보조금이 지원되는 시설·사업 등에 공공활용도를 높이고 지방보조금의 공정한 집행을 위해 ‘통영시 지방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 등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기타 토의시간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의 제안으로 관내 예비군이자 청년인 훈련장 입소 대원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사기 진작을 위한 ‘통영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검토했다.

이 조례안은 전국에서 6개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으며 예비군훈련장까지 버스를 임차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안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확정된 조례안은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공동 발의해 오는 9월 제226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지난 4월 개최된 1차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각 부서별에서 정부부처에 공모사업을 하던 관행을 깨고 의회에 먼저 의견을 청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통영시 공모관리조례’를 통과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필규 회장은 “앞으로도 시민행복조례연구회는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수 민생 조례 발굴을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명수기자

 
통영시의회 시민행복조례연구회가 17일 간담회를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는 시설에 표지판 설치토록 의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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