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용 의원 “초전신도시에 명품공원 조성하자”
최신용 의원 “초전신도시에 명품공원 조성하자”
  • 정희성
  • 승인 2023.07.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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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임시회 6명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진행
전종현, 새내기 지원금 제안…최호연 “비봉산 명칭 대봉산으로”
진주시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진주시에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지난 19일 열린 제24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6명의 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신용 의원은 ‘초전신도시 명품공원 조성’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초전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한정된 토지에 개발이익을 극대화하려다 보니 공익적 성격이 강한 녹지 부분에 대한 계획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전신도시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초전지구 및 선학산 방면에 ‘초전 구름다리’ 연결 △계획 녹지 폭 확대(40~50m) 확대 △배수장 물 환류를 통한 녹지 내 친수공간의 확보 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녹지공간이 확대되면 서울 청계천, 미국 오하마 공원 등 유명 친수공원처럼 주민 만족도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종현 의원은 청년 인재 확보를 위해 진주형 새내기 지원금 도입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2022년 진주의 인구 유출은 2235명으로 최근 10년간 최대 규모였다. 특히 이 중 19세에서 34세 청년인구의 수도권 인구 순유출이 커 지방 청년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국 각 지자체가 지역 청년인구를 붙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며 “진주형 새내기 지원금을 지급해 지역대학 인재 유치에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호연 의원은 비봉산 명칭을 본래 명칭인 대봉산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비봉산은 원래 명칭은 대봉산(大鳳山)으로 ‘큰 봉황새가 사는 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무학대사가 대봉산이 있어 진주에서 인물이 많이 난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고려시대 당시 조정에서 진주의 기세를 꺾기 위해 봉암(鳳岩)을 깨고 ‘봉황이 날아가 떠난 산’이란 뜻을 가진 비봉산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최 의원은 “2016년 비봉산을 되살리기 위해 생태계 복원 및 봉황 숲 생태공원, 탐방로를 조성했다”며 “비봉산 제 모습 찾기는 외형 측면에만 그칠 게 아니라 이름을 되찾는 일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성관 의원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성공)디딤돌 마련을 위해 의료·연구용 헴프(hemp, 대마) 스마트팜 육성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헴프산업은 새로운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이라고 주장하며 규제 완화와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진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박미경 의원은 “최근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진주시 보건소와 진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청소년 대상 중독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알코올 중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형석 의원은 “구도심 붕괴를 막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자”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신기술 창업 활성화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강화 등을 제안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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