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올 상반기 창원지역 기업 수출 증가
창원상의, 올 상반기 창원지역 기업 수출 증가
  • 황용인
  • 승인 2023.07.23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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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69억7723만달러 흑자…자동차·방산 수출액 증가 견인
창원지역 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이 방산·운송장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소폭 증가한데다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총 교역액이 22위던 폴란드가 올 상반기 무기류, 철도차량 수출 등에 기인해 주요 교역국 5위로 부상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23일 올 상반기 창원지역 수출입 동향 조사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99억 922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원상의가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낸 자료에 따르면 수출액이 전년 동기 12.2% 증가했으며 수입은 0.1% 증가한 30억 1498만 달러로 총 교역액이 9.2% 증가한 130억 719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69억 7723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공단계별 수출입은 중간재 수출액이 35억 5669만 달러(-5.3%), 수입액은 21억 5553만 달러(+2.2%)의 실적을 보였다. 자본재 수출액은 43억 8644만 달러(+5.1%), 수입액은 5억 6501만 달러(-4.1%)로 파악됐다.

이에 창원시가 69억 7723만 달러를 기록해 특별시, 광역시를 포함해 충남 아산시(221억 9472만 달러), 울산광역시(193억 6991만 달러), 충북 청주시(91억 5820만 달러), 경북 구미시(81억 5157만 달러)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창원시 주요 교역국은 미국(총교역액 39억 9805만 달러), 중국(15억 1926만 달러), 일본(7억 9564만 달러), 독일(5억 2826만 달러), 폴란드(4억 8474만 달러) 등이다. 반면 ‘기타난방 및 전열기기’(-26.6%), ‘세탁기(-19.0%), 냉장고(-13.3%) 등 주력 수출 품목인 가정용 전자제품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대미 수출액의 대폭 증가로 창원지역 최대 수출품목이 된 승용차와 폴란드 중심의 방산 수출 계약이 창원지역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며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수입액은 전년동기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이로 인해 무역수지가 상반기 기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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