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교육으로 교육 격차 해소해야”
경남교육청, 24~25일 중등 교사 문해력 지도 연수 개최…배움의 열기 가득
경남교육청, 24~25일 중등 교사 문해력 지도 연수 개최…배움의 열기 가득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25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에서 중등 교원 56명을 대상으로 ‘중등 문해력 지도 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열었다.
이날 연수에서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 김지영 부연구위원은 ‘학생 맞춤형 문해력 진단과 지도’라는 주제로 문해력 진단 도구 및 교수-학습 자료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교과 학습을 위한 교과서 읽기 지도 △문해력 지도 사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문해력 교육 △문해력 향상을 위한 책 메모, 천천히 읽기(slow reading)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연수에 참여한 창북중학교의 김현지 교사는 “문해력이 부족하여 수업에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늘 고민이 많았다”라며 “다양한 문해력 교육 방법을 배워 큰 도움을 얻었으며 2학기 수업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기초학력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기초학력 향상 전담팀(TF)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 이후에는 기초학력 향상 전담팀을 중심으로 문해력 지도 도움 자료를 개발하여 학교를 밀착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여름방학 때 문해력 연수에 참여하여 열심히 배우고 소통하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우리 교육청은 학습의 중요한 토대가 되는 문해력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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