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26일 전체회의…'우주항공청' 진도 나갈까
국회 과방위 26일 전체회의…'우주항공청' 진도 나갈까
  • 임명진
  • 승인 2023.07.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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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여야가 이번 주중에도 물밑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24일 국회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26일 오전 10시께 전체회의를 열어 업무보고 및 현안질의를 하고, 31일 오전 10시께는 ‘우주정책 전담기관 관련 공청회’를 여는 일정을 두고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이후 아직 소관상임위가 방송법, 오염수 등의 다른 쟁점사안에 발목이 잡혀 한번도 제대로 열리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야 말로 첫 소관상임위 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는 그동안 서로 쟁점을 두고 대치해 왔지만 한편으로는 물밑 협상을 지속해 왔다. 장제원 과방위 위원장이 지난 23일에는 8월내 통과를 조건으로 사퇴의 배수진을 치고 나올 정도로 갈등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에 알려진 일정대로 여야간에 합의가 이뤄질 경우에는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 기대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현행 우주항공청 특별법 부칙의 경과 규정을 종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면 연내 설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지역사회는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을 위한 촉구를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경남도와 도의회, 재경경남도민회, 경남상공인연합회원들이 25일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회 여야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설립 예정지인 사천시와 시의회, 상공회의소, 재경 사천시향우회와 시민 등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한 ‘경남도민 촉구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갖는 등 상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경남도를 비롯한 사천 지역사회는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들어가는 만큼 8월에는 반드시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임명진·문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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