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경남일보만의 폰트 제작·도입하자”
[독자위]“경남일보만의 폰트 제작·도입하자”
  • 정웅교
  • 승인 2023.07.26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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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4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경남일보 제14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지난 25일 경남일보 3층 네트워킹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박정열 위원장과 김태종·류예리·신서영·심견·오천호·최승제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가오는 디지털화에 대비해야

◇오천호(㈜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 위원=다가오는 디지털화에 대비하기 위해 경남일보만의 폰트(글씨체)를 제작해 인터넷과 지면에 도입했으면 한다. 폰트가 있다면, 기사에 힘을 줄 수 있는 효과뿐만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을 표현해 독자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인권·교권 침해 사례 보도 필요

◇김태종(변호사) 위원=요즘 학생인권과 교권 충돌이 사회적인 이슈이다. 교육부에서 교사 지도 범위에 대한 조례나 고시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그 전에 경남지역에서 일어났던 교권침해, 학생인권 침해 사례를 심층적으로 확인한 후 대책까지 제시한다면 더 도움이 될 듯하다.

기업 사회 공헌활동 캠페인 주도하길

◇박정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위원장=기업 대부분이 ESG경영을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 분위기 조성도 필요할 듯하다. 경남일보에서 기업의 나눔 현장을 보도하는 등 나눔 캠페인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

환경 전문 기자 육성 했으면

◇최승제(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위원=환경과 관련된 사회 문제도 있지만, 국가에서 추진하는 정책도 있고, 지자체별로 수립하고 있는 대안들도 있다. 앞으로 지방 신문사에 많이 없는 환경 전문 기자를 경남일보에서 양성해 사회 전반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책과 관련해 전문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심층기사를 도민들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

찬반 의견, 균형감 있게 반영해야

◇류예리(경상국립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전담교수) 위원=25일자 4면 간추린 뉴스에 보도된 지리산 케이블카 관련한 기사는 반대하는 의견만 담겨 있다. 분명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찬반이 있는 기사에는 균형감 있게 골고루 의견이 실렸으면 한다.

사실 뒷받침할 다양한 근거 필요

◇심견(대한민국ESG위원회 ESG자문위원장) 위원=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받아 작성된 시민기자의 기사를 살펴보면 사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장들이 여럿 보인다. 독자들은 신문 내용 그대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잘못된 정보를 습득할 수가 있다. 앞으로 기사들이 보도될 땐 내부적으로 꼼꼼한 검토를 마친 후 보도하길 바란다.

휴가철 경남 관광지·먹거리 소개 기대

◇신서영(진주문인협회 부회장) 위원=휴가철이지만, 경남 관광지를 소개하는 지면이 부족한 듯하다. 10일자와 20일자에 누구나 알 수 있는 자연 휴양림 등의 관광지만 소개됐다. 8~9월은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보도한다면 독자들이 휴양지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고, 관광활성화도 될 듯하다.

정리=정웅교기자

 
25일 경남일보 3층 네트워킹룸에서 열린 본보 제14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서영(진주문인협회 부회장) 위원, 오천호(㈜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 위원, 최승제(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위원, 박정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위원장, 김태종(변호사) 위원, 류예리(경상국립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전담교수) 위원, 심견(대한민국ESG위원회 ESG자문위원장)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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