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직영 전환 ‘착착’
창원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직영 전환 ‘착착’
  • 이은수
  • 승인 2023.07.26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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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농산물 가공상품 판매 가능
8월 말 농업인 대상 설명회 개최
창원시가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농산물 가공 활성화 지원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운영 방향을 창업 보육형에서 직영형으로 전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준공된 창원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그간 농업인의 가공기술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장비 사용은 가능했으나 판매용 생산은 불가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운영위원회에서 직영 형태로의 전환을 원하는 지역 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직영 전환 안건이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직영 운영 체제로의 전환 준비에 한창이다.

그동안 직영 전환을 위해 전국의 직영 운영 가공센터의 현황조사 및 경남도 내 우수 가공센터를 벤치마킹하며 정보를 수집했고 관련 조례 개정, 현재는 농업인이 판매를 하기 위해 필요한 유통전문판매업 신고 절차에 대해 각 구청 문화위생과와 협의 중으로 8월 말경에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영 전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판매용 제품 생산을 원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은 창원시에 주민등록 또는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가공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또한, 사용되는 원물의 주재료는 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50% 이상 사용해야 하며 사용 후 각 장비에 따른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10월부터는 농업인들이 가공센터의 장비를 통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해 유통전문판매업 신고 후 직접 재배한 작물을 가공, 판매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의 많은 이용으로 가공 창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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