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임의 디카시 행진 123] 펜 심心 (정사월 시인)
[최광임의 디카시 행진 123] 펜 심心 (정사월 시인)
  • 경남일보
  • 승인 2023.07.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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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펜 끝이 약자를 향하지 않기를

날카로운 글이 불의에 굽히지 않기를

응원한다.

나란히 선 꿈들아


-정사월 시인의 ‘펜 심心’

 


어떤 이의 펜은 진실 없이 진실을 떠드는가 하면, 어떤 펜은 사랑도 없이 사랑을 떠벌인다. 작가정신이 부재한 상태에서 날리는 글은 독자의 정서에 쓰레기로 적재될 뿐이다. 이런 것은 펜의 마음이 아니라 펜의 권력을 좇는 데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펜의 마음을, 펜의 힘을 왜곡하고 허비하는 작가, 시인 때문에 문학은 심각한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게 된다. 시인·디카시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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