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년 성과와 과제]진병영 함양군수
[민선 8기 1년 성과와 과제]진병영 함양군수
  • 안병명
  • 승인 2023.07.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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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소통 ‘군민의 삶’ 최우선 가치 실현
진병영 군수와 함양군의 동행이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해 6월 1일 당선된 진병영 군수는 ‘인구 4만 회복과 예산 7000억 시대’라는 함양 도약의 포부를 가지고 군정을 이끌어 왔다. 민선 8기 ‘힘찬 도약! 함께 여는 함양’의 군정지표와 공정, 소통, 청렴, 비전의 키워드로 군정을 이끌어 온 진병영 군수의 지난 1년 비전과 성과를 점검하고 되짚어본다.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시동


진병영 군수는 임기 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불공정 타파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상식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반듯한 함양다운 함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기관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누리실천단’을 구성해 반부패 청렴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고위직 맞춤형 청렴교육과 청렴콘서트 등 지속적인 청렴 노력을 추진했다. 또한 불공정·비리 온상으로 꼽혀온 지역 내 건설 분야를 겨냥해 수의계약 상한제, 무면허·페이퍼 건설사 공사 참여 배제, 1000만원 이상 수의계약 시 전자계약, 읍면별 소규모 사업선정위원회 운영 등 대책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3등급(청렴 체감도 3등급, 청렴 노력도 2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부터 반영된 반부패 개선 노력인 청렴 노력도에서 2등급을 받으며 강력한 청렴 의지를 품고 출범한 민선 8기 진병영 군수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민과의 대화의 장에 참석한 진병영군수

 

활발한 군민 소통 통한 신뢰 회복

민선 8기 들어 가장 활발한 것은 소통이다. 가장 우선돼야 할 부분이 ‘신뢰회복’이라 생각하고 군민·조직내부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소통 현장은 2차례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 시간이다. 군민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 목소리를 현장에서 여과없이 청취하고 직접 답변하는 등 군민과의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민의 소리를 흡수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모든 행정에 있어 최우선 고려하는 것은 ‘군민의 삶’이라는 가치를 입증하는 군정활동을 펼쳐왔다. 또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공직사회 내부 세대간, 직급간 갈등 해소를 통해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설맞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진병영군수


공모사업 선정 도약 기틀 마련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저출산 및 고령화로 직면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농촌협약, 농촌공간정비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청년 공유주거 등 정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약 100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우선 지역 소멸의 위기를 넘어 미래와 희망이 있는 함양을 만들어 갈 지방소멸 대응기금 A등급을 받았다. 또 전략적 농촌공간 조성 및 365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397억원 규모의 농촌협약에 선정돼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조성 등 취약한 문화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지역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경남 유일하게 선정돼 향후 5년간 최대 60억원의 사업비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소멸에 대응해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코하우징 팔랑팔랑 함양’, 청년 지역살이 이주정착 프로젝트 ‘함양살자’ 지원사업 등이 청년 유입 지원사업도 펼쳐왔다.

 
2022년 청년 이주정착 현판식에 참석한 진병영 함양군수

 

군민과의 약속, 공약 착실한 이행

지난 1년 간 함양군의 100년 미래의 큰 그림을 그렸다면 지금부터는 1년의 성과와 경험을 살려가면서 그려온 청사진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군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약 이행률이 30%로 순항 중으로 완료된 주요공약으로는 대기업 유치 TF구성, 노인복지과 신설, 일반공약으로 청년 정착 일자리전담부서 운영, 야간응급 시설관리 비상팀 운영 등이 있다.

공약이 임기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일부 지방도 1023호 미연결(벽소령) 구간 도로 개설, 대전~함양~진주 간 GTX노선 유치를 위한 해당 지자체 연대 구성 등의 경우처럼 정부, 경남도 등 연계기관의 지원, 협의 및 조정이 필요한 공약들은 정부 및 경남도 등의 계획수립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

고령화와 인력부족에 대응하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국내 시장 만으로는 판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난 4월과 5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태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미국시장 개척단을 운영하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미국 중동부 시장 확대를 목표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함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이어 함양쌀을 수출하는 성공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같이 진병영 군수가 직접 발로 뛰는 글로벌 마케팅과 수출농가 및 수출단체 등의 부단한 노력으로 경남도 주관 2022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베트남 계절근로자에 이어 올해는 경남 최초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본격 운영해 소농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양파 기계화에 농업용 로봇을 접목한 실증시험사업에도 선정되며 작업능률 향상과 생산비 절감 등 함양 양파 경쟁력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유치·지역경제 활성화 매진

투자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편리한 생활기반 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지난 5월 1조 2500억원 규모의 초거대(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협약을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유치는 앞으로 함양군이 경쟁력을 살린 물류·유통의 중심지는 물론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라는 점도 입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함양 상권의 핵심인 지리산함양시장 인근 골목상권을 부활시킬 지역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최대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상권 상생기반 조성과 환경개선과 상인역량 강화 등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진병영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결실을 맺어온 각종 성과는 군민들과 700여 공직자들이 함양다운 함양 건설을 위해 합심하여 고뇌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며 “저를 믿어준 군민들의 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힘찬 도약! 함께 여는 함양’을 기치로 남은 민선 8기의 여정도 모두가 함께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병명기자


 

 
 
휴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위촉과 발대식에 참석한 진병영군수
진병영군수가 중앙부처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제7회 곶감축제장에 참석해 곶감홍보에 나서고 있는 진병영군수
진병영군수의 군민과의 대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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