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다음 달 4일 개막식을 가지며 통영시 여름철 대표 축제가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축제 첫째 날인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죽림만에서 초·중·고등학교 17개교 20개팀이 출전하는 통영교육장배 제14회 전국 노젓기 대회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오후 6시부터는 세병관에서 수문장(진주성 수성 중군영 수문장, 행주산성 수문장, 삼도수군통제영 수문장)을 비롯한 3개 지자체 40여 명이 참여하는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수문장사열식’과 ‘조선무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약 500여 명의 행렬단으로 구성된 ‘삼도수군통제사 행차’가 세병관에서 출발, 데파트 앞 간선도로를 지나 문화마당 강구안으로 이어진다.
삼도수군통제사 행차가 문화마당에 도착하면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해군의장대 시연에 이어, 문화마당특설무대에서 ‘군점’과 강구안에 도열한 어선 25척과 거북선으로 이어지는 ‘수조재현’이 펼쳐진다.
이어 개막식과 특별기획공연이 ‘승리와 평화의 빛’이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와 공연, 그리고 500여 대의 드론이 펼치는 ‘한산대첩 드론 라이트쇼’에 이어 ‘개막 축하 불꽃쇼’가 통영의 밤하늘을 수놓을 것이다. ‘
8월 5일에는 죽림만에서 오전 9시부터 읍면동에서 참가하는 15개팀, 전국에서 참가한 일반부 27개 팀(외국인 3팀 포함)이 ‘제14회 전국 거북선 노젓기 대회’ 가 펼쳐진다.
오후 8시 부터는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가수 장윤정, 김희재, 나태주, 걸그룹 시그니처 등 국내 정상급 가수 10여 명이 출연하는 한산대첩축제 축하음악회가 ‘헬로콘서트 좋은 날’이 한 여름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만든다.
8월 6일에는 죽림만에서 제11회 해양수산장관배 카약대회 및 해양레져스포츠 체험이 치러진다.
찾아가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한산도(6일), 욕지도(8일), 용남면(9일), 사량도(10일)에서 각각 펼쳐진다.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6시부터 1318!! 통영의 꿈, 청소년댄싱경연대회 결선과 고양시연극협회의 뮤지컬 행주대첩 갈라 공연, 통영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통영거북선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8월 8일에는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공연과 꿈틀꿈틀 통영 청소년뮤지컬 ‘학의 날개’ 공연이 이어진다.
여섯째 날인 8월 9일은역사홍보관에서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라는 주제로 한산도 통제영 4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는 통영매구풍물패 축하공연과 자매도시 교류행사로 과천 민속예술단의 ‘나무꾼놀이’, ‘통제영의 밤’ 공연이 연속으로 펼쳐진다.
일곱째 날인 8월 10일에는 오전 9시부터 통영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내 초·중학생 약 100여 명이 참가하는 역사문화 퀴즈를 풀어보는 미션형 프로그램 ‘한산대첩 바로 알기, 승전고를 울려라’가 진행된다.
여덟째 날인 8월 11일에는 이순신공원에서 통영한산대첩축제의 가장 대표행사라고 할 수 있는 ‘한산대첩 재현’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8월 12일에는 무전대로에서 한산대첩 승전을 기리는, 읍면동의 ‘승전축하주막’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퍼포먼스,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 및 시민대동한마당’을 마지막으로 9일간의 축제 여정이 마무리된다.
이외에 상설 프로그램으로 문화마당에서 임진왜란 3대 대첩 축제 홍보존 및 3대 대첩 지역 캐릭터 유등 전시, 이순신 장군 해전승리 및 삼도수군 병영체험놀이와 경기도 고양시에서 참여하는 ‘모형 신기전 만들기 체험, 삼도수군통제영 무과체험 및 무예극 ‘방비’ 공연, 한산대첩 플리마켓 및 먹거리코너, 추억의 DJ MUSIC BOX, 통영전통약과 만들기 체험 등이 행사기간 중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