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과밀지역 연이은 고등학교 신설 통과
양산 사송고, 진해 신항고에 이어 거제 장평고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7년 3월 개교 목표... 도내 과밀학급 지역 교육환경 개선 기대
양산 사송고, 진해 신항고에 이어 거제 장평고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7년 3월 개교 목표... 도내 과밀학급 지역 교육환경 개선 기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9일 전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거제 장평고 학교 신설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거제 지역은 꾸준한 학령인구 증가로 기존 학교에 교실 전용, 증축, 모듈러교실 설치로 과밀학급 해소를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학급당 30명 이상 과밀 상태다. 특히 최근 조선업 경기 회복과 광역교통망 구축, 관광 활성화 등 공동주택 추가 건립에 따른 유입인구에 대비해 학교 신설이 불가피했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양산, 창원, 김해 등 과밀지역을 중심으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 양산 사송고, 올해 4월 진해 신항고에 이어, 이번 거제 장평고 신설로 대부분의 고등학교 과밀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지역은 김해고 이전 추진과 더불어 학교부지 확보와 재배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장평고 신설로 거제지역의 과대·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부족으로 인한 타 지역 진학을 줄일 수 있게 됐다”라며, 정상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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